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주가가 덩달아 상승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기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전일대비 5.46%(1800원) 상승한 3만 4750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6.15%(1150원) 상승한 1만 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백신원제 생산을 담당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백신센터는 지난달 착공한 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8월부터 시험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신규 백신센터의 총 배양 및 정제 규모는 최대 10만리터로, 이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특허기술인 'ALITA' 스마트 바이오팩토리 시스템을 CEO(Contract Engineering Organization) 방식으로 협업한다.
또한 스푸트니크V 생산 최초로 2000리터 규모 싱글유즈 바이오리액터 기술을 채택, 총 50기로 구성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기술이전계약을 시작으로 본생산 돌입 이후에는 총 생산 규모 10만리터의 상당 부분을 활용, 월 1억 도스를 생산해 컨소시엄의 요구물량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박소연 대표는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초석으로 삼아 향후 지속적으로 출현할 감염병 관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달 설립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미국 연구소 및 최근 영입된 관련 전문 인력들을 최대한 활용해 자체 백신 및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의 도입 가능성에 대해 점검해보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