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논란에도 '내일의 기억', 흥행 수익 1위

2021-04-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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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21일 흥행 수익 1위[사진=(주)아이필름 코퍼레이션·CJ CGV(주) 제공]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 '내일의 기억'이 개봉날 전체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내일의 기억'은 개봉 첫날 1만81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흥행수익 1위 자리에 올랐다.
영화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조각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덕혜옹주'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극적인 하룻밤' 등의 각본, 각색을 통해 내공을 쌓아온 서유민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로 기대를 모으며 개봉 전에도 예매율 상위권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주연 배우 서예지의 전 연인 김정현 조종설부터 각종 논란과 의혹들에 휩싸였다. 서예지를 향한 대중의 눈초리가 싸늘해져 그의 영화 홍보와 활동에도 제약에 걸린 상황. 다행히 '내일의 기억'은 큰 타격 없이 첫 출발 할 수 있게 됐다.

흥행 수익 2위는 공유, 박보검 주연의 '서복'(감독 이용주)이 차지했다. '서복'은 1만44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5만8491명을 기록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같은 날 5215명이 관람한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감독 나가오카 치카)은 흥행 수익 3위에 올랐다.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5만711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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