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삼성상회 터'를 연결하여 경제발전 역사를 재조명하는 ‘경제 신화 도보길’ 관광코스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관광코스는 삼성그룹의 모태 ‘삼성상회’, ‘제일모직’ 뿐만 아니라, ‘대성산업’, ‘평화산업’, ‘에스엘’ 및 화랑 등 북구와 중구에서 출발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경제 신화를 이룬 기업들의 옛 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테마 중심의 코스로 북구청과 중구청이 협력하여 이루어졌다.
이는 1954년 제일모직이 있었던 곳이며, '삼성'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복원된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출발해 60~70년대 산업화 시기 여공들의 영적 쉼터였던‘고성성당’, 근대의약품 폐공장과 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투가든’, 오래된 철강공장을 공장형 감성 카페로 개조한 ‘빌리웍스’를 볼 수 있다.
이어 대구연초제조창 직원 관사를 개조하여 청년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수창청춘맨숀’, 1947년 미군 부대 폐공구 수집을 시작으로 50~60년대 미군 군수 물자용 공구를 유통하면서 전국의 공구가 집중된 곳으로 생산~수리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공구 골목’, 故 이건희 삼성 회장 생가인‘호암 이병철 고택’, 1961년 서울오토바이상회를 효시로 다양한 오토바이를 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오토바이 골목’을 거쳐, “삼성”의 발원지‘삼성상회 터’까지이다.
이 코스는 약 4km에 이르는 구간을 해설사와 동행하면서 곳곳에 담겨진 이야기를 듣고, 보고,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보를 통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구청 관광과 남기복 관광콘텐츠팀장은 “경제 신화 도보길 관광코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개시되며, 원활한 코스 운영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북구청은 4월 23일 10시, 중구청은 4월 24일 10시, 14시에 각각 시범운영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5월 3일부터 도보길 관광 참여 신청은 매주 토요일 10시, 14시에 운영되는 정기투어 신청은 구청별 홈페이지에서, 단체 10명 이상인 수시 투어 신청은 구청별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경제 신화 도보길’은 해설과 함께 경제발전의 발자취를 되새기면서, 걷기를 통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관광코스로 ‘위드 코로나’ 생활 속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계를 넘나드는 협력적 관광콘텐츠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와 북구가 함께 만든 투어가 관광사업 상생발전의 모델이 되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산업 발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세대를 아울러 삼성과 대구의 산업·경제발전 역사를 재조명하고, 대구의 이미지 향상을 위한 투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정연식 회장은 대구북구새마을회 제12대 회장으로서 올해 2월 임기를 시작으로 3년 동안 북구 새마을을 이끌어 가며, 지난 2월 취임식에서“앞으로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대구북구새마을회가 앞장서서 일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대구북구새마을회 정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수고하는 예방접종센터 의료진들과 현장 근무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모두 힘내시길 바라는 응원의 마음으로 도시락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