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에 1.52% 하락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04포인트(1.52%) 하락한 3171.6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46포인트(0.20%) 떨어진 3214.24로 개장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일본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하는 모습을 보이자 지난 20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긴급사태 발령에 대해 협의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일본 증시는 이날 장중 2%대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710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4325억원, 기관은 1조282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28%)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유통업은 2.07% 하락했고 전기전자(-2.01%), 운송장비(-1.91%), 화학(-1.77%), 보험(-1.72%)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4.33% 하락했다. 이밖에 LG화학(-3.25%), 셀트리온(-3.17%), 삼성SDI(-2.75%), NAVER(-2.69%), 기아(-2.44%), 삼성전자(-1.55%), 현대차(-1.53%), 카카오(-1.26%),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6포인트(0.94%) 하락한 1022.22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2포인트(0.06%) 내린 1031.26으로 개장해 하락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3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7억원, 10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15%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펄어비스(-3.90%), 셀트리온제약(-3.68%), 알테오젠(-3.43%), 카카오게임즈(-2.78%), SK머티리얼즈(-2.38%), CJ ENM(-2.28%), 에이치엘비(-1.99%), 에코프로비엠(-1.79%), 씨젠(-0.24%) 등도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