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주가가 오후들어 갑자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낮 12시 48분 기준 일양약품은 전일대비 22.28%(8000원) 상승한 4만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일양약품 오너가 3세인 정유석 부사장이 경영권을 승계받기 위해 지분을 잇따라 매입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팍스넷뉴스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올해만 6차례에 걸쳐 8000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정 부사장은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증여, 지주사 설립 등으로 지분을 취득했다.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부터 일양약품 마케팅담당 과장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한 정 부사장은 2012년 해외사업·마케팅 본부장으로 승진하며 형제 중 유일하게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4년 전무,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