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대형 공사현장 특정감사도 추진

2021-04-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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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이상 대형 공사현장 특정감사

신동헌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가 지방세 미환급금을 일제 정리하고, 대형 공사현장에 대한 특정감사도 추진하는 등 시정운영에 탄력을 가하고 있다.

시는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기간을 맞아 지방세 환급금 안내문을 발송했다.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기간 운영은 지급통지를 했으나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환급금을 납세자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에 발송된 지방세 미환급금액은 총 3082건, 5635만원이며, 자동차 소유권 이전·폐차로 발생한 환급금이 주를 이루고 있다.

환급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경기도 광주시 지방세환급 친구 추가를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 방문, 위택스를 통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또 시는 오는 28일까지 ‘2021년 상반기 대형건설 공사에 대한 특정감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감사대상은 현재 시공 중인 도급액 3억원 이상의 대형건설 공사로, 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특정감사를 실시중이다.

이번 특정감사는 퇴촌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사업 현장과 광주 우회도로 도로확포장공사 현장 및 벌원사거리~군부대간(중로1-4호선) 도로개설공사 현장 등이다.

시는 특정감사를 통해 공사 설계도서와 현장시공의 일치 여부, 주요 공법 적용의 적정성과 부당한 설계변경 여부, 안전·품질관리 실태 등을 광주시 명예감사관과 함께 면밀하게 살필 방침이다.

감사 결과,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경우에는 재시공하거나 감액 조치하고, 과다 계상됐거나 불필요한 공종은 경제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예산낭비 요인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대형공사 현장 특정감사를 통해 총 33건의 시정조치와 22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며 “올해 특정감사를 통해 건설 분야의 부조리를 없애고 효율적인 건설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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