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에 김태봉 전남대교수 내정

광주광역시가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에 김태봉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김 명예교수는 육군고등군사법원 군판사 출신으로 변호사로 개업한 다음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과 광주YMCA 시민권익변호인단 단장, 광주YMCA 이사장, 광주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김태봉 전남대 명예교수[사진=광주시 제공]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으로는 정영팔 KBC광주방송 보도국장과 신광식 변호사, 오재일 전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 오윤수 전 광주경찰청 보안과장, 문기전 광주YMCA 사무총장 등 6명이 추천됐다.

시장이 지명하는 위원장은 정무직 2급으로, 상임위원은 위원회의 제청을 통해 정무직 3급으로 임용되며 상근직으로 근무한다.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은 28명이 근무하고 사무공간은 시청 12층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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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으로 추천된 7명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다음달 10일 임명할 예정이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사무에 관해 광주경찰청장을 지휘 감독하게 된다.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는 4월 제297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