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어르신 지원···“반려화분愛 행복 꽃 피어나다” 진행

2021-04-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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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화분 지원 사업, 어르신 1500명에게 지원

동구, 대구 최초 장애인 시간제 돌봄 지원센터 운영

대구 동구 어르신에게 드리는 화분이 민·관이 함께하는 봄꽃 나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대구동구 제공]

대구 동구청(동구청장 배기철)은 19일 지역 최대 화훼단지인 불로화훼단지에서 “반려화분愛 행복 꽃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지역 내 홀로 사는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 1500세대에 반려 화분을 지원하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동구청 복지정책과 정장환 과장은 “동구는 지난해 7월부터 동구청 직원들이 인사이동으로 받은 축하 화분을 홀몸 어르신에 전달하면서부터 시작된 반려 화분 나눔 사업은 현재까지 1000여 세대에 지원되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불로화훼단지에서도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여 마음을 보탬에 따라 앞으로 더욱더 확산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나눔 행사는 불로화훼단지(회장 성영락) 회원들이 마련한 봄꽃 화분 500개와 동구청에서 1000개를 구매하여 진행되었다”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화훼농가의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코로나19로 우울함을 겪는 어르신들에게는 위로를 전해주는 의미가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반려 화분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불로화훼단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21년에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이번 반려 화분 나눔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대구 동구청의 대구 최초 장애인 시간제 돌봄 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대구동구 제공]

또한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 시간제 활동센터 ‘마실’이 장애인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높은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민선 7기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2019년 7월부터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하는 ‘마실’은 재가 장애인들과 보호자들에게 단비 같은 곳이다.

서비스 이용 시간 선택권 보장은 물론이고 갑작스럽게 보호자에게 일이 있거나 짧은 시간 돌봄 서비스를 원하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개발원 연구부에서 ‘마실’을 방문해 동구의 선도적 장애인 돌봄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물론 향후 장애인 돌봄 서비스와 관련해 동구 모델을 참고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구에서 처음 시도된 도전이 성과를 내면서 앞으로 ‘마실’은 장애인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마실은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초석이다”라며, “앞으로도 돌봄 공백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실’의 이용 정원은 15명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발달장애인이 종일제 혹은 시간제로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마실’에서는 이용자들을 위해 돌봄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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