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추진되며,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오는 9월 10일부터 개최되는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 기간에 대구동산병원과 청라언덕 일대에서 ‘포토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사진가와 도시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구형 뉴딜 예술사업으로 도심의 건물 외벽을 대형 사진으로 덮어 수준 높은 비엔날레 출품작품을 시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어 대구동산병원 교직원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내용의 ‘코로나19 사진전’을 대구동산병원에서 개최하고, 향후 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주요 공연에 대구동산병원 교직원들을 초청해 K-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한 의료인들을 위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마련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동산병원은 작년 2월 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할 때 숙련된 의료 인력을 투입해 확진자를 치료하는 등 방역 전담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공적인 대구사진비엔날레의 개최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한 위대한 시민정신을 확대하고 생활 속의 문화 재도약을 통해 도시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뛰는 대구를 위해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함께 협력해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한근수 도시공간정책관은 “도시공간정책자문단은 도시계획, 건축, 교통, 부동산, 지적 등 각 분야 전문가 18명(민간분야 17명,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된 비법정 자문기구로 대구시 주요 유휴공간에 대한 거점별 개발 방향 설정 시 사업의 고도화 및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도시공간정책자문단은 발족식과 아울러, 지역별로 산재해 있는 공공기관 이전 후 적지 등 주요 유휴공간을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맞춤형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대구시 공간개발 전략계획’ 용역 중간보고회가 함께 있을 예정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거점별 주요 유휴공간 개발에 공공개발의 철학과 가치를 담을 수 있는, 대구형 공공토지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도시공간구조를 혁신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