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 환동해권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 역할을 담당할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18.0km, 1조6189억 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영일만 고속도로는 그 필요성이 인정돼 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이 진행 중이나, 이 중 영일만 횡단구간 18km에 대해서는 미완의 구간으로 남아있다.
이에 따라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변경을 통한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고 지역의 절박한 염원 사업임을 강조했다.
특히,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과 관련한 주요 사업노선인 서대구~의성 연결철도, 중앙고속도로 읍내JC~의성 확장, 북구미IC~군위 JC간 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해 국비지원과 함께 국가 상위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거점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활주로 건설(3500m이상) 및 공항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항철도 건설을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제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 복선전철 계획이 반영된 선례가 있는 만큼 개항에 맞춰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항철도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경북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다”며, “사업들이 조속한 시일 내 추진되고 준공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회 등과 수시로 긴밀히 협의 하는 등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