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잠재력을 갖춘 창업기업 60개팀이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외 전문가에게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고, 글로벌 창업기획자의 액셀러레이팅, 해외 네트워킹, 사업화 자금 등을 일괄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이다.
중진공은 디지털 경제를 이끌어 나갈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기업 60개팀을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지난해 8월 개교해 2년차를 맞았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를 추가한 D·N·A 전 분야로 확대했다.
선정 결과 올해 확대된 지원분야인 데이터·네트워크 분야를 영위하는 (예비)창업자 비중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비중도 76.7%로 전년대비 6.7%포인트 증가했다.
업력별로는 창업 1년 미만이 56.6%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 D·N·A 혁신기술 분야의 창업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은 디지털 경제 대전환의 핵심기술 분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기 입교모집에서도 혁신 DNA를 보유한 창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창업자들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중진공이 이들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