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오후 들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3분 기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77%(2050원) 상승한 1만 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국내 납품 업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24년을 목표로 인류를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위한 달 착륙선 사업자로 스페이스X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28억 9000만달러(약 3조 2000억 원)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1972년 아폴로 17호가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한 이후 반세기 만에 다시 추진되는 달 착륙 사업으로,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유인우주선 오리온이 달 궤도를 도는 우주정거장에 도착하면 이 중 2명이 달 착륙선으로 갈아타 달 표면으로 내려가는 환승 과정이 있다.
이 착륙선 개발을 스페이스X가 맡게 됐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NASA 측이 예산상 제약 탓에 스페이스X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