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4.26%(285원) 상승한 1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주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지난 15일 모더나가 한국 자회사의 설립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며 자회사가 설립된다면 한국 기업을 위탁생산기관(CMO)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박병국 연구원은 "모더나는 자회사를 유통 및 허가에도 활용하지만, 주목할 점은 자회사가 있는 국가의 기업하고만 CMO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모더나는 11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소재 8개 자회사를 코로나19 백신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한국 일본 호주 등 3개국에 추가 자회사를 설립해 일본 및 아시아 지역(JAPAC)에서 코로나19 백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모더나가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려는 이유는 코로나19의 팬데믹 가능성뿐 아니라,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 백신에서의 낮은 예방률(독감 60% 이하)을 mRNA 백신으로 개선해 글로벌 백신 빅파마로 성장하려는 전략이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을 통한 현금 창출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