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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주년 주렴산 만세보령 기념식 장면.[사진=보령시제공]
이날 만세운동 기념행사는 보령문화원(원장 황의호)이 주관, 김동일 시장과 기관·단체장, 유족, 지역주민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행사는 추모헌화에 이어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대천극단의 만세운동퍼포먼스,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김동일 시장은 기념사 석상에서 “우리 민족의 어두운 시대 이곳 보령에서 자유와 평화를 향한 처절한 절규가 있었음은 우리고장의 위대한 역사”라며, “그 날의 함성을 잊지 말고, 민족정체성을 기반으로 위대한 보령의 새 역사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