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소사벌 레포츠 무장애 나눔길 조성···오는 10월 개장 예정

2021-04-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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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경사와 계단, 턱이 없는 데크·전망대·쉼터 등 조성

오는 9월까지 청사 내 청소원·방호원 근로자들의 휴게시설 개선 단계적으로 추진

'소사벌 레포츠 무장애 나눔길' 조성 종합계획도.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소사벌 레포츠 숲에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복권판매 수익금인 녹색기금 4억을 포함한 총 7억원이 투입된다.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8% 이하의 완만한 경사와 계단 및 턱이 없는 설계로 보행약자들과 일반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 0.6㎞, 전망대,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개장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통해 보행약자와 일반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에 접근해 다양한 효과를 누구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여가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오는 9월까지 청사 내에서 근무하는 청소원·방호원 근로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시청, 직속기관, 출장소 등 9개부서 14개소를 대상으로 청소원·방호원 휴게 시설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작업 공간과 인접한 곳에 휴게시설이 위치했는지의 여부 △근로자수를 고려해 1인당 1㎡ 이상 최소면적 6㎡ 확보 여부 △냉장고·정수기 등 비품 비치여부 △쾌적한 공기 질 확보 여부 등 근로자들이 휴게시설을 이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는지 파악했다.

정장선 시장은 "근로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개선이 완료된 후에도 정기적으로 만족도 조사를 통해 휴게시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 근로자들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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