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 편백숲 '숲배움터' 국제인증 받아 치유여행지로 떠올라

2021-04-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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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축령산 편백숲이 국제적인 ‘숲배움터(LEAF, Learning about Forests)로 인증받았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덴마크 환경교육재단(FEE)이 13일 유두석 장성군수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국제적으로는 29번째이고 아시아에서는 일본, 몽골에 이어 세 번째다.

환경교육재단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단체다. 현재 전 세계 77개국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성군청[사진=장성군 제공]

축령산 편백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조림지로 편백나무는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산림청은 지난 2010년 축령산을 ‘치유의 숲’으로 지정했다.

환경교육재단의 인증은 크게 프로그램 인증과 시설 인증으로 나뉜다.

장성군 ‘숲배움터 국제인증’은 프로그램과 시설 인증이 모두 포함된다. 장성군은 숲배움터 국제인증으로 환경친화적인 체험교육 중심지로 새롭게 각광받게 됐다.

장성군이 축령산 일원에서 추진 중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 축령산편백숲공간재창조사업, 축령산하늘숲길조성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코로나 시대 치유 여행지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국가의료시설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과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 산지로 유명한 옐로우시티 장성이 ‘대한민국 힐링 1번지’로 나아가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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