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대통령, 국무부 차관보에 한국계 엘리엇 강 지명

2021-04-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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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김 이어 2번째 차관보 인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에 한국계인 C S 엘리엇 강(한국명 강주순·59)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조 바이든 정부에 두 번째 한국계 차관보가 탄생할 전망이다.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에 한국계인 C S 엘리엇 강(한국명 강주순·59)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차관보급에 지명된 한국계 인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강 내정자에 앞서 법무부 환경·천연자원 업무 담당 차관보에 토드 김이 낙점됐다.

강 내정자는 현재 국무부에서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을 맡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 업무도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국무부에 합류한 강 내정자는 2005년부터 국제안보·비확산 담당국에서 고위직을 맡아왔다. 특히 북한 비핵화를 위한 특별 보좌관으로도 활동했다. 2008년 10월 크리스토퍼 힐 당시 국무부 차관보의 북한 방문을 수행하기도 했다. 2011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핵 문제 담당 부차관보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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