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는 13일부터 학생 1인당 1000원권 10매씩의 ‘가천사랑’ 쿠폰을 지급한다.
대상은 글로벌캠퍼스(성남)과 메디컬캠퍼스(인천) 재학생 총 1만8200여 명으로 1인당 1만원씩 총 1억82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쿠폰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쿠폰 사용기간을 내달 14일까지로 정한 상태다.
학생들이 교내 입주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하고 학교에서 받은 쿠폰을 지불하면 업체별로 추후 쿠폰에 해당하는 금액을 학교에 일괄 청구해 현금으로 지급받는 형식이다.
이와 함께 감염예방을 위해 가급적 실내이용을 자제토록하고 비전타워 스타덤광장과 프리덤광장, 바람개비 동산 등 캠퍼스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학생들이 음식 등을 테이크아웃 한 뒤,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도연씨(23·여, 동양어문학과4)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캠퍼스에서 즐겁게 식사를 하니 좋다”며 “코로나19로 자주 방문하던 교내 식당이 어려움을 겪어 마음이 아팠는데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는 앞으로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