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가가 급상승세로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 7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4.5%(3만4500원) 상승한 27만2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합의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을 침해해 10년간 수입을 금지한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비토권(거부권) 행사 마감일(11일·현지 시간)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이날 LG와 SK 측은 합의문을 통해 "한·미 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미국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의 승리다. 우리는 미국 기반의 배터리 공급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