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도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진료소뿐 아니라 놀이공원에도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11일 전국 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또 따뜻한 봄 날씨와 미세먼지 없는 주말 놀이공원, 해변, 관광지 등은 나들이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82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09명(68.9%)이었고, 비수도권은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 경남 15명, 경북 12명, 울산·충북 각 10명, 대전·제주 각 7명, 대구·전남 6명, 강원 5명, 세종 1명으로 총 185명(31.1%)이었다.
새로운 신규 감염은 서울 성북구 사우나 3번 사례(누적 16명), 경기 고양시 실용음악학원(19명), 전북 익산시 가족-교회(17명), 경북 경산시 교회(14명), 경남 김해시 노인주간보호센터 2번 사례(21명) 등에서 발생했다.
최근 날씨가 좋아지면서 나들이객이 늘어 인구 이동량이 증가해 당분간 확진자 수는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