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걷기대회는 김보라 안성시장 및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시의원, 안성시체육회, 읍·면·동체육회장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체육행사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체육인들은 걷기활동과 함께 안성천 환경정비도 실시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안성천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및 경기복지재단의 안성시 유치를 표명하며, 안성에 공공기관을 유치하고자 체육인들의 힘을 모았다.
계속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체육활동이 어려웠음에도, 이날 체육인들은 화합과 단결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보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안성시 스포츠 발전과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애쓰시는 체육인 및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방안들을 적극 추진해 '건강도시 안성'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안성시는 지난 8일 ‘안성맞춤 보라데이(Look Again)’를 추진하고자 14개 기관·사회단체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예방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경찰서, 교육청, 종교연합회 등 14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정 내 아동학대예방과 학대아동의 조기발견을 위해 매월 8일 각 기관‧사회단체가 캠페인, 교육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릴레이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연대를 통한 촘촘한 감시망과 안전망을 구축, 시민들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가정 내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아동학대범죄 예방을 위해 관련법이 개정됐고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각종 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나, 이는 최소한의 장치일 뿐 지역사회 내부에 생명의 존엄성과 사랑의 마음을 키우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기관‧사회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주변에 학대받는 아이와 가정이 있는지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시는 학대피해 아동의 보호를 위해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하며, 시청 내 아동학대상담실 설치, 전담팀 신설, 전담공무원 전문직무교육 실시, 24시간 경찰동행 출동, 즉각 분리제도, 경찰서·교육청·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정보연계협의체 운영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