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경부터 약 10시간 동안 LH 경기지역본부와 진주 LH 본사, 국토교통부, LH 성남판교사업본부, 해당 직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중 LH 현직 직원 A씨의 투기 혐의와 관련한 컴퓨터 저장장치와 전자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남 금토지구 일대 개발사업 정보를 이용해 해당 부지 내 토지를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토지구에서는 2015년부터 착수된 판교 제2테크노벨리 사업과 2018년부터 이어진 금토공공주택지구 등 LH와 관련한 여러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불법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A씨에 대한 신병 처리를 진행하고 매수한 토지를 환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