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도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해 노력”…北 참가 염두에 둔 듯

2021-04-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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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격리’ 서훈 대신 유영민 주재

미얀마 체류 국민 철수 권고 논의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8일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미얀마 유혈 사태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북한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논의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뒤 자가격리를 하고 있어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신 회의를 주재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먼저 미얀마 군경의 무차별적 폭력 행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유혈 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상임위원들은 미얀마 사태와 관련, 우리의 추가 대응 조치를 계속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얀마 체류 우리 국민들의 철수를 재차 권고하기로 하고 했다.

특히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북한이 최근 도쿄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아직 기간이 남은 만큼 최대한 여건을 조성해 참가를 설득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상임위원들은 회의에서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유관국들 사이의 긴밀한 협의를 하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아울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안보 부처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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