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벤틀리시스템즈와 자동화AI설계 시스템 개발 협력

2021-04-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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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AI 기술 개발 확대

현대엔지니어링과 벤틀리시스템즈가 자동화AI설계 개발 협력MOU를 지난 7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한대희 상무(왼쪽)와 벤틀리시스템즈 크리스토퍼 리우 부사장(모니터), 김덕섭 지사장(오른쪽)이 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벤틀리시스템즈와 '자동화AI설계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센터장 한대희 상무, 벤틀리시스템즈 크리스토퍼 리우 부사장과 김덕섭 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골 및 콘크리트 구조물을 자동으로 설계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최적화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인공지능(AI)머신러닝을 활용한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개발 및 사업 적용 확장을 위해 미국 특허와 국제특허 출원도 마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은 엔지니어가 직접 입력하는 수작업 방식보다 설계에 필요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업무 효율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AI머신러닝을 통해 최적의 구조물 형태를 예측할 수 있고, 시공 물량을 최적해 공기 단축 및 설계 비용도 절감 가능하다.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는 "업계 최초로 AI 기반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회사 벤틀리시스템즈와 협업을 통해 설계 자동화 분야에서 더욱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계, 구매, 시공, 운영 등 EPC 전 영역에 AI기술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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