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고 지역 내에서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농산물을 말한다. 먹거리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식품 신선도를 높이고, 지역 내 생산자(농민)과 수익 증대와 소비자에게는 우수 식품 확보 등의 잇점이 있다.
컨설팅 대상은 도내 농가 440곳(현장컨설팅 40곳, 조직화교육 400곳)과 로컬푸드 직매장 3곳이다. 로컬푸드 재배농가 1만6천여 곳 중 희망 농가와 직매장 60곳 중 활성화가 시급한 매장을 우선 선정했다.
컨설팅 내용은 △로컬푸드 상품 관리와 마케팅 △농작물 재배·안전관리 요령 △소비자 신뢰 대책 등이다. 경기도와 안성 한경대 산학협력단으로 구성된 전문 컨설턴트와 강사진이 농가·매장 운영 실태 정밀진단 후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해원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로컬푸드는 지난해 직매장 60곳에서 1만6411농가가 1689억 원의 매출을 했다”면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1만1873농가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재배·사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개인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각자에게 꼭 맞는 복지정보를 안내받고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앱 서비스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했다.
'마이데이터'는 자신의 정보를 관리·통제하고 필요할 경우 본인의 데이터를 직접 제3자에게 이동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출시되는 앱은 사용자가 공동인증서를 이용해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정보(마이데이터)를 내려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경기도의 다양한 복지사업 지원조건과 비교해 개인에게 적합한 정보만을 선별해 보여줄 뿐 아니라 신청 시기가 되면 자동으로 알려준다.
'청년기본소득'(도내 3년 계속 거주 만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 연 10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예로 들면, 24세 미만의 청년들이 미리 이 앱을 설치해두면 만 24세가 지나 신청 시기가 됐을 때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고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앱을 설치한 사용자는 경기도에서 제공하는 65종의 복지사업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종의 사업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알림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안에 시군에서 제공하는 복지사업과 경기도의 공개채용정보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를 경기도와 시군의 복지 신청 시스템과 연계해 복지사업 신청서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복지사업 접근성과 신청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알림톡' 앱은 사용자가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도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많은 도민들이 이 앱을 설치해 다양한 복지사업의 신청 시기를 놓쳐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경기알림톡', '알림톡'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