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치매 환자 쉼터” 운영

2021-04-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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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치매 어르신 대상···‘일기장‧일생의 기억 저장소’ 운영

침산2동·가정북구재가노인돌봄센터···독거노인 지원 업무협약체결

대구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일기장-일생의 기억 저장소’ 치매 환자 쉼터를 운영한다. [사진=대구북구 제공]

대구 북구보건소(소장 이영숙) 북구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기장-일생의 기억 저장소’ 치매 환자 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건강증진과 양은영 치매관리팀장은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로 판정받은 10명의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7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구암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주 2회(매주 수, 목) 3시간씩 운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치매 환자 쉼터는 전문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전했다.

참여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우선순위를 통해 소규모로 대상자를 모집하였으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 수료 시 활동 결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또한, 북구 관내 관광명소 견학, 치매 기억공원 나들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연계 국립 칠곡 숲체원 나눔의 숲 캠프 체험 등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외출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무료하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이영숙 보건소장은“치매 환자 쉼터를 통한 다양한 인지 영역 훈련으로 치매 중증화의 이환을 방지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어 환자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금빛 노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 북구 침산2동 행정복지센터와 가정북구재가노인돌봄센터는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을 가졌다.[사진=대구북구 제공]

한편, 북구 침산2동행정복지센터(동장 신효식)는 7일 침산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 가정북구재가노인돌봄센터(센터장 이은향)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침산2동 행정복지센터와 가정북구재가노인돌봄센터는 이 협약에 따라 관내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어르신들을 발굴하여 재가 노인 돌봄 사업, 노인 맞춤 돌봄 사업, 주 야간보호사업, 방문 요양사업 등 지원할 예정이며 상호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향 센터장은“가정북구재가노인돌봄센터와 행정복지센터가 업무협약을 통한 상호협조를 통하여 재가 어르신들의 서비스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효식 침산2동장은“요즈음 경제적 위기와 함께 홀로 사는 노인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가구에 처한 홀로 사는 노인분들이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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