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투표 개시 이후 오후 3시까지 서울·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에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521만7446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이 포함된 수치다. 사전투표분은 거소(우편) 투표 등과 함께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됐다.
이 시각 전체 투표율은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해 4월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56.5%)과 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50.1%)보다 각각 13.6%포인트, 7.2%포인트씩 낮다.
2019년 4·3 재·보궐선거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38.0%)과 비교할 때는 4.9%포인트 높다. 2019년 재보선 최종 투표율은 48.0%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과 비교하면 같은 시간(48.5%)보다 3.3%포인트 낮다. 부산의 경우 같은 시간(48.1%)보다 7.9%포인트 낮다.
울산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29.4%, 60.1%로 기록됐다.
이번 재보선은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에서 실시된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부산 등 전국 3459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또는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