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안전보건 경영 결의…'ESG 혁신 나선다'

2021-04-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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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 조직 확대하고 전문인력 강화, 체험식 전문 교육 실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안전경영 강화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6일 대전 대덕공장과 충남 금산공장에서 각각 안전보건 서약식을 열고 관련 경영방침 및 전략 등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임직원들의 인식에 내재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시행했다. 전략방향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을 추가해 회사의 미션, 경영방침, 중장기 전략에 안전·보건·환경 경영을 명문화했다. 또한 대표이사가 주관하고 주요 조직 최고책임자가 참여하는 'SHE 혁신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안전보건 조직을 확대하고 안전과 보건을 전담하는 전문인력도 강화한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 경영자문 위원회도 신설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도 확대 실시한다.

도급업체도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급업체의 안전보건계획 수립, 교육 및 훈련, 협의회 운영을 독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수급업체 평가 및 구매, 발주 시스템도 적극적으로 개선한다.
 
한국타이어는 2026년까지 총 3100억원을 투자해 대덕공장과 금산공장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최신 디지털 기술 접목, 자동화 설비 증대 등의 작업환경 구축이 안전보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ESG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의 최상위 등급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JSI)'에 5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6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충남 금산공장에서 열린 안전보건 서약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광기 금산공장 안전소방팀 안전관리자, 조서국 금산공장 제조담당, 황성학 금산공장장 전무, 정성호 안전생산기술 본부장 전무, 이영우 근로자 대표, 황유하 금산공장 명예 산업안전 감독관, 배총재 SHE담당 상무.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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