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계획에는 2021~2025년 대구형 스마트도시 모델 창출을 위한 스마트도시 비전과 추진전략, 6개 중점분야 26개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담겨 있다.
◆ 대구시, 스마트도시계획 국토부 최종 승인 받아
삶터와 일터가 행복한 스마트 대구를 위해 시민공감, 기업상생, 공간혁신을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추진전략으로는 체감형 서비스 구축, 시민참여 확대, 비즈니스 모델 창출, 첨단산업 환경 조성, 디지털 전환, 공간배치 혁신을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6개 중점분야별 서비스는 △교통(첨단교통시스템(ATMS), AI기반 교통신호체계(알파 브레인),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스마트파킹 확대 및 고도화, 자율주행 셔틀 △안전(IoT 화재감지기 확대, 통합 재난경보 전파대응 서비스, 스마트 계측 확대, 스마트 기반시설 통합관리) △환경(공기청정 버스정류장, 태양광 이끼벽 벤치, 스마트 상수관리시스템)
또, △복지(스마트 실버보행기 보급,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 공공와이파이 공공생활권 설치) △경제(제조공정 혁신 기반 기업지원 및 창업,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 안전하고 편안한 산단 조성, 스마트관광 인프라 개선, 스마트 쇼핑, 관광 미디어 콘텐츠 개발, 5G기반 스마트 관광서비스 플랫폼) △행정(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알파네트워크, 모바일투표 엠보팅, 디지털 시정현황판 시민공개) 등 26개 서비스이다.
대구형 스마트시티 구축에는 2025년까지 약 5869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생산 유발효과는 1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400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4500명 이상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시티를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시간과 도시 범죄 및 교통사고 발생 감소, 행정처리 시간 단축, 포용적 복지 등 시민의 삶은 더욱 여유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교통, 방범 등의 서비스들이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연결·제공되고 스마트시티 서비스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는 R&D를 통해 신산업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도시 활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5년간의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큰 밑그림이 완성했으니 집중적인 구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기업도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원 조달은 중앙정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관련 시범사업, R&D 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과 연계해 필요 재원을 확보하거나, 市 자체 투자, 민관협력 사업화를 통해 사업비를 충당해 나갈 계획이다.
◆ 대구시 위생업소에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시작
5일 대구시에 따르면 그동안 유흥시설에서 출입자 방문 관리를 위해 사용했던 QR코드 입력방식은 이용자가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거부하거나, IT 기기에 익숙지 않은 영업자가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서툰 경우 등 출입자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구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지난 3월 29일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 중 기본방역수칙이 강화됨에 따라 업소의 방역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업종은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연장에 따른 기본방역수칙 시행에 따라 수기출입명부 작성이 불가한 유흥주점, 단란주점, 헌팅포차, 홀덤펍(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목욕장 등이다.
대구시는 KT를 통해 불특정 다수인이 방문하는 이들 영업장소에 080번호를 부여해 출입자를 관리하고 방문자 발신번호는 KT가 4주간 보관·관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올해 12월까지 이용료를 부담하며 영업주의 부담을 없앴다.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시설이용 시 방문자가 대구시에서 부여한 전화번호로 발신하면 출입자 관리가 자동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편리함은 물론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없어 시설의 방역관리자와 이용자가 모두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지원이 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방역관리에는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설의 방역관리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