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내일부터 경제계 대화·소통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최 회장에게 정례협의 필요성을 전달한 데에 대한 후속 조치다.
8일에는 경영자총연합회(경총)와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를 찾고, 14일에는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면담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포함되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다른 일정과) 많이 중복되는 거로 안다. 필요하면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이든,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이든 앞으로 기업 애로를 듣고 해소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필요하면 각 기업과도 폭넓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