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최초로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금 지급

2021-04-06 10:14
  • 글자크기 설정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 338명, 군비 1억 2천만원 들여 1인당 30만원 지원

태안군청 청사 전경.[사진=태안군제공]

충남 태안군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지원하는 ‘교복구입비 지원금’ 지급을 개시했다.

군은 이달 5일부터 ‘2021년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금’을 태안읍 NH농협은행태안군지부에서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30일까지 교복구입비 지원신청서에 기재된 보호자가 해당 농협을 방문해 직접 수령하면 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교복구입비 지원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미래가 될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시책 발굴과 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교육 공공성 강화의 일환으로 군비 1억 2천만원을 들여 올해 고등학교(교복착용학교: 태안고, 태안여고, 안면고) 입학생의 전원인 380여 명을 대상으로 적격여부를 확인한 결과, 338명이 대상자로 결정돼 이들에게 1인당 30만원씩 교복구입비를 지급한다.

[사진= 태안군 제공]

한편 태안군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올 1월부터 6월 30일까지 ‘농기계 임대료 및 농작업 지원료’를 50% 감면한데 이어, 농기계 자가수리 정비능력 배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1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전문 수리기술을 보유한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마을을 순회하면서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의 소형 농기계 수리를 교육하는 것으로,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농촌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농업기계 교통안전 및 안전사용요령 △농업기계 정비 점검요령 △농업기계 보관 관리요령 등이다.

군은 이번 교육을 위해 에어컴프레셔 및 탁상드릴 등 100여 종의 공구를 준비하고 농가에서 많이 쓰고 있는 125종의 농기계 부품을 확보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특히, 2만 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공급하고 그 외의 부품은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