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특급'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참가···지역경제 부양책 제안

2021-04-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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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온라인으로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에 참가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28~30일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부스 운영을 통해 '배달특급'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기본주택 등 경제 기본권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도 소개한다. 특히 지역화폐와 연계한 지역경제 부양책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부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앱 설치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람회 주요 일정과 콘텐츠는 사전에 박람회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퀴즈와 경품 행사 등도 마련된다. '배달특급'은 소상공인들의 비싼 민간배달앱 수수료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12월 화성·오산·파주에서 시범 운영됐다.

올해 양평·이천·연천·김포·수원·포천 등 9개 지역으로 확대됐고, 총 가입회원수만 21만명에 달하는 등 민간배달앱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로 시작된 복지적 경제정책을 경제적 기본권을 확장해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다. 또 경기도는 '2021년 전통시장 안전 확충사업' 시설분야에 참여할 시장을 2차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10개 내외 전통시장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폐쇄회로(CC)TV 설치, 노후전선 정비, 소방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시장 1곳당 1억원 내에서 지원한다. 상인은 자부담이 없고, 도비와 시·군비 각 50%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에 등록된 전통시장, 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이다.

특히 임대료 인하 점포 20% 이상, 경기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청 50% 이상, 중소벤처기업부 추진 화재알림시설 및 노후전선정비사업 전통시장 50% 이상 등을 갖춘 시장은 우대된다.

단, 개별점포 시설개선 등 사유재산 가치를 증대하는 사업이거나 전통시장·상점가 구역도를 제출하지 않은 시장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전통시장은 오는 23일까지 관할 시·군 담당부서와 협의해 경기도로 공문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는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다음달 중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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