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임산부와 영아를 위한 "도서택배 날개를 달다"

2021-04-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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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도서관, 맘(MOM)편한 도서택배서비스 운영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임산부와 영아를 위한 도서택배 날개를 달다의 홍보 포스터.[사진=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인구감소로 인한 도시소멸, 농촌소멸을 막기위해 발벗고 나선다.

김천시는 '여성친화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김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활동 제약이 있는 임산부와 영아를 위한 맘(MOM)편한 도서택배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맘(MOM)편한 도서 택배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와 영아 양육자가 가정에서 무료로 도서를 대출·반납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정보소외계층 독서지원 프로그램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책 읽는 가족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도서택배서비스는 김천에 주소를 둔 임산부와 12개월 이하 영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로 외부활동 제약된 엄마들에게 가정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방법은 임산부는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영유아 양육자는 신분증과 가족관계 확인서류를 지참하고 도서관 회원가입 및 신청서를 작성하면 최대 10권을 30일 동안 무료로 택배를 이용해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백선주 관장은 “문화와 정보 소외계층인 임산부와 양육자를 위한 도서택배서비스 운영 확대를 출발점으로 시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의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천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취미교육을 실시하는 모습[사진=김천시 제공]

한편 김천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의 여가 및 교양 활동 증진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김천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취미교육을 시작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수묵화, 네일아트, 유화 총 3개 강좌를 12주 과정으로 개설해 지역의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산공원 내에 위치한 미술관은 2012년 개관 이후 조각, 사진, 유화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지역의 작가들을 초대해 기획전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김준호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미술관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힐링하고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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