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9일 민선 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고 우수 시책을 공유하며, 중앙부처 정책 건의사항을 논의하느라 머리를 맞댔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전국 12개 대도시 단체장이 참석, 지방자치단체 자율성 강화와 대도시간 상호협력을 위한 중앙부처 정책건의 사항 논의 및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광역 단위 ‘학대피해아동쉼터’ 신설 운영, 대도시 지방공사 공사채 발행한도 완화, 의료기관 내 멸균분쇄시설 건축용도 제한 개선, 개발제한구역 해제(소규모 토지) 결정 권한 위임 등 14건을 논의하고, 개선을 위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6개 시로 구성돼 있으며, 2003년 설립 이후 효율적 행정 추진을 위해 대도시 협의기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시선을 끌고 있다.
시는 2016년부터 5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은퇴자 345명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공모를 거쳐 확보한 국비포함 1억3000여만 원을 들여 신중년 은퇴자 99명을 모집한다.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은 3년 이상 실무경력 또는 국가공인자격증을 소지한 만50~69세 신중년 은퇴자들이 재능나눔 형태로 경영, 마케팅, 인사, 재무회계, 행정지원 등 모두 13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자 1인당 월 120시간의 범위에서 하루 최대 2만5000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060 은퇴자는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하고, 비영리기관과 사회적기업 등은 전문 인력을 지원받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신중년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를 창출해 퇴직한 전문 인력이 지역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