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아이오닉5 부품 수급 차질에도 '주가 5%대 상승' 마감

2021-03-30 15:32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모비스 주가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30일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5.11%(1만 4500원) 상승한 29만 8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경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 전용모델 아이오닉5용 구동 모터 생산 설비에 일부 문제가 생겼다. 

이에 현대차는 다음 달 생산 계획을 기존 1만 대에서 25% 수준인 2600여 대로 대폭 축소했다. 

관계자는 "구동 모터 생산설비 불안정 문제로 생산량이 축소됐다. 정상화 시기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비상이 걸린 협력 업체 관계자는 "현대차의 요구에 따라 아이오닉 5 부품을 열흘치 이상 확보한 상태다. 재고 비용 등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고객에 대한 아이오닉5 인도 시기가 내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품귀에 이번 구동 모터 생산 차질까지 겹치면서 국내 차량 인도 시기가 늦춰지는 것은 물론 유럽 수출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