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132.5원에 개장했다.
지난밤 대형 헤지펀드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디폴트(불이행) 소식에 은행 손실 및 금융시스템 불확실성 우려가 커졌다. 이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이날 전체적인 흐름 역시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주요국의 봉쇄 강화조치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우려 등이 근거다. 다만, 1130원대에 대기 중인 월말 네고 물량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