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몽골·중국서 넘어와

2021-03-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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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약화할 전망

[사진=네이버 대기오염 화면 캡쳐]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될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은 지난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몽골에서 발달한 고기압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달한 저기압 사이에서 생긴 바람으로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도 황사가 추가로 발원했다고 말했다.
이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 서해5도를 시작으로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전남 북부 등 비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황사가 비와 함께 섞여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황사는 오는 30일부터 약화할 전망이지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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