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누리볼룸에서 진행했다. UNGC는 기업‧학계‧시민단체 등 1만4000여개 회원사가 가입 중인 유엔 산하 단체다.
UNGC 한국협회는 청렴하고 공정한 기업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글로벌 반부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그 일환이다. ‘2021 반부패 서밋‘에서는 참석자들이 반부패 서약식을 하고 반부패 우수 기업을 선정·시상했다. 또한 ESG 공시 강화 등 최근 윤리경영 화두에 관한 각계의 의견도 나눴다.
올해 최초로 시상한 반부패 어워드는 UNGC 한국협회의 26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청렴도‧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와 윤리경영 국제인증 여부 등을 심사, 반부패 경영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트로피를 안겼다.
무역보험공사는 △2018년 국민권익위 부패방지시책평가 1등급 △2019년 청렴도평가 1등급 △2019년 국민권익의 날 부패방지 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2020년 공공기관 청렴멘토기관 선정 등 공공기관 최우수 청렴기관으로 인정받아온 바 있다.
아울러 무역보험공사는 부패방지 경영헌장 제정, 부패방지 전담조직 운영과 내부규정 확립, 부패리스크 진단 및 개선 등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투명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올해 1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인증(ISO 37001)‘을 획득했다.
평소에는 가상의 청탁 물품을 임직원에게 배송한 후 물품 신고와 반환 등 처리절차를 임직원이 직접 수행해보고 체화하도록 하는 ‘가상청렴훈련‘도 실시해 직원의 청렴의식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 중이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우리 사회 전반의 청렴과 공정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기구인 UNGC로부터 반부패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윤리경영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청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청렴 선도기관으로서 공공부문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