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삼진제약 본사 강당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조의환·최승주 사내이사를 재선임하고, 지난해 경영 실적 및 올해 영업 기조 보고 등 현안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2020년 영업 보고를 통해 매출 2352억원, 영업이익 322억원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도 작년에 이어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의결했고,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회사 정관에 업종을 추가했다.
2021년 경영목표로는 먼저 새롭게 시작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삼진제약은 의약품 부문과 컨슈머 헬스 부문에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뤄낼 예정이다. 연구개발 부서에서는 올해 신축 이전하는 마곡 중앙연구소에 정착, 이에 걸맞은 가시적인 연구개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장홍순·최용주 대표는 "지난해에는 어려운 시장 환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변수로 대내외적 혼란을 겪었다"며 "올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성장의 결실을 맺기 위한 시점이다. 다시금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지혜를 모아 회사의 성장과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