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을 맞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마포구 망원시장과 송파구 새마을시장을 찾았다.
박 후보는 이날 망원시장에서 두부와 반찬 등을 구매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상인회장이 박 후보에게 "바닥 민심은 진짜 좋다.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가 없다"고 하자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여론조사 믿지 말라고 했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전날 오세훈 후보가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여론조사 믿지 마세요. 지금 박빙"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