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北 미사일 발사, 깊은 우려…韓美 협의 강화”

2021-03-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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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배경·의도 분석…미사일 제원 판단은 합참 발표 예정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서훈 국가안보실 주재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서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개최하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보고를 받은 후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1시간 30분 동안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이번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정밀 분석하면서 관련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국방 및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분석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미사일 제원과 관련해서는 한·미 정보판단 결과를 토대로 추후 합참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상임위에는 서 실장과 원인철 합참의장을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최창원 국무조정실 1차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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