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은 지난해 사업연도 당기순이익 1558억원 중 829억원을 조합원에게 현금배당하고 729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한다.
조합은 24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299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0사업년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등을 의결하고 4월21일 열릴 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합원 현금 배당금을 제외한 729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되며 지금까지 적립된 이익준비금은 1조6741억원에 이른다. 이익준비금의 적립은 조합 총 자본의 증가를 가져오며 조합원 지분가치 및 보증한도 상승을 통해 조합원에게 환원되게 된다.
조합의 2020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전년 대비 수익은 4728억원(210억원 증가), 총비용은 2614억원(145억원 증가)이다. 법인세 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558억원(25억원 증가)이다.
조합 측은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변화 노력으로 조합원 금융 부담은 줄이고 조직 경쟁력은 높여 건설산업의 버팀목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