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23일 영풍전자를 방문해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 시장은 영풍전자 신찬식 대표 등 임·직원들과 만나 안산 스마트허브 내 임시선별검사소 설치·회사 인근 교통신호체계에 대한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지난 1990년 설립한 영풍전자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플릿, 카메라 등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는 FPCB(연성회로기판·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삼성, LG, Apple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안산시 대표 기업이다.
특히 "기업이 살아야 안산이 산다는 신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소통하고 협의하며 해결책을 찾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윤 시장은 민선7기 시장 취임 이후 공약으로 매달 1회씩 기업인과 만남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 12월 이후 중단돼 왔다.
윤 시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기업인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안산시는 관내 여행업과 유원시설업 136개소에 대한 폐업 여부 및 보험가입 유무 등을 전수조사하는 일제정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관광업계 질서유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관광사업체 일제정리를 시작했으며 이달 말까지 1차 사전조사와 2차 현장조사를 실시한 이후 오는 6월까지 시정명령, 등록취소 등 최종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등의 사유로 경영이 어려워 세무서 폐업신고를 하거나 사실상 폐업을 했음에도, 관할 관청에 폐업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1차로 시정명령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2차 등록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관광사업자는 사업과 관련한 사고가 발생하거나 관광객에게 손해를 끼치는 경우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보험이나 공제에 가입해야 하나, 이를 위반하면 1차 시정명령, 2차 사업정지, 3차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윤 시장은 “코로나19로 관광사업의 어려움이 크지만 최소한의 법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올바른 관광사업 문화정립은 물론, 장기적으로 관광업계 발전을 높이는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