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회의에서 “오늘 정말 백만대군 같은 귀한 원군을 얻은 날”이라며 금 위원장에게 국민의힘 선거 점퍼를 입혀줬다.
금 위원장은 “반드시 이번 선거에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선거는 정치가 정상을 회복하는 첫 걸음이다. 상식과 원칙이 바로서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지 않는 정치를 위해서 이번 선거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다.
금 위원장은 “집권세력의 오만을 견제하지 못하면 우리 사회는 싸우는 모습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저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서 열심히 돕겠다. 반드시 승리하자”고 했다.
오 후보는 “이 나라는 성추행 피해자가 계속 숨죽이고 불안하게 숨어지내야 하는 나라인지, 피해자가 웅쿠리고 불안에 떨면서 숨어있어야 하는 수도 서울이 돼야 하는 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오 후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은 박원순 시즌2라고 정의한다”며 “서울 시민 여러분이 도덕과 상식이 땅에 떨어진 지금 상황을 바로 잡아주셔야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