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에스트래픽은 전일대비 21.61%(1210원) 상승한 6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첫 인수 주체자인 SK이노베이션은 에스트레픽 인수를 위해 지난 몇개월동안 에스트래픽을 직접 방문해 실사 작업을 벌였고, 내부적으로 인수 잠정 결정을 내렸고 최종 절차만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수 규모는 300억 원에서 500억 원 수준.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에서 진행중인 '배터리 소송'이 찬물을 끼얹자 SK이노베이션은 지주사 SK에 직접 투자 집행을 요청했다.
해당 업체와의 인터뷰에서 IB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SK이노베이션의 에스트래픽 인수 의지가 강해 NDA를 체결했고, 계약서 날인까지 이르렀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소송에 따른 합의금 문제로 주금 납입 등에 문제가 생겼다. 이후 SK이노베이션이 SK에 직접 투자 집행을 요청했고, 현재 SK 의 최종 인수 결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장에서는 인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