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한섬, 비대면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 내놨다

2021-03-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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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케어 플러스 이미지컷. [사진=한섬 제공 ]

현대백화점그룹 패션기업 한섬은 온라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인 '한섬 케어 플러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섬 케어 플러스는 회사의 프리미엄 스타일 플랫폼 '더한섬닷컴'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의류를 수거해 세탁한 뒤 집으로 다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수거와 배송은 택배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더한섬닷컴 홈페이나 앱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상담원이 해피콜을 통해 '세탁 가능 상품과 '수거 배송 방법'을 안내한 뒤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지 기준 강남·강동·동작·마포·서초·송파·영등포·용산구 등 서울 8개구는 고객이 원하는 경우, 전담 직원과 서비스 전용 차량이 방문하는 대면 서비스도 가능하다.
 
한섬은 이 서비스 운영을 위해 별도의 전담 물류팀을 운영할 예정이며, 수거된 의류를 접수하고 관리하는 공간에는 별도의 CCTV도 설치할 예정이다. 검수·포장 담당자가 상품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는 표식(스티커)과 옷걸이, 보호 비닐 등 전용 패키지도 개발해 서비스 품질을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글로벌 친환경 실리콘 세탁 전문업체인 ‘그린어스(GreenEarth)’와도 협업해 세탁 품질에서 있어서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섬은 일반 세탁에 비해 가격이 3~4배 이상 비싸지만, 고급 의류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실리콘 세탁업체와 손잡았다고 부연했다.
 
한섬 관계자는 "우수 고객 대상 자체 설문결과, 제공 받고 싶은 혜택 1위로 ‘의류 관리 서비스(69.1%)’를 꼽았다"며 "고급 의류를 오래도록 잘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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