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른 1133.6원에 장을 시작한 뒤 현재 1130원 초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중 긴장 등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안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긴장 등에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나타낼 것"이라며 "서방국가들과 중국 간 긴장 고조에 서울 환시는 당분간 위안화 환율에 촉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