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농업 활성화 앞장···'다목적 이식기 4종 시연회' 개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지원 사업’ 추진

2021-03-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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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파종・정식에 안성시 임대농기계 활용 도모 및 친환경 농업 구현 나서

김보라 안성시장이 감자파종 농기계를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안성시에서는 23일 서운면 신촌리 일대에서 농업인 등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자파종 및 채소정식 등 다목적 이식기 4종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현재 밭작물 기계화 작업은 대부분 경운과 정지작업으로, 인력과 시간이 많이 드는 파종, 이식, 수확작업 등의 기계화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밭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봄, 가을 농기계 기종별 안전사용 교육 및 농기계 시연 등을 개최해 영농기술지도에 나서고 있으며, 밭작물 생산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시연회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해 당장 기계로 파종해야하는데, 이번 교육 및 시연을 보고나니 걱정도 줄었다”며 “늦기 전에 파종을 해야겠다”고 기대에 찬 표정을 지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제 감자도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가 가능하니, 농작업 시간절약 및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고령 및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사 대안으로 농작업의 기계화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임대농기계를 더욱 확대 보급해 보다 쉽고 안정적인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성시가 다음달 2일까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이와 함께 농업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도는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안심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임을 인증하는 농식품 국가 인증제이다.

대상품목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식량작물・과수・채소・특용작물 등 61개이다.

신청 농가는 인증요건 사전검토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며, 인증 컨설팅・심사・발급에 이르는 전 과정 비용은 정부가 지원하고,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초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환경에너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확대되는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갖고, 농업분야 피해 예방을 위해 저탄소 농산물 인증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에 앞장서 달라”며 많은 농업인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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