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일 잘하는 충남도청은 소통과 존중의 조직문화에서 출발한다”

2021-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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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차 실국원장회의서 “조직문화 개선 5대 분야 11개 과제 제안”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제134차 실국원장회의를 주관하고있다.[사진=허희만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2일 “일 잘하는 충남도청은 소통과 존중의 조직문화에서 출발한다”며 부서 간 소통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34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도청 내 인적 구성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최근 3년 사이 신규 직원 478명이 들어왔고, 신임 팀장만 해도 228명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부서 내, 부서 간 함께 소통하지 않는다면 우리 조직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 잘하는 도청, 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상호존중문화 확산 △내부게시판 운영 개선 등 소통 창구 활성화 △자율적 근무분위기 조성 등 불합리한 관행 척결 △폭언과 인격 모독 등 갑질 행위 근절 △몸·마음 건강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 5대 분야 11개 과제를 전 직원이 적극 실천해 나아갈 것”을 제안했다.
 
양 지사는 또 “봄철 대형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월별 화재 중 3월이 11.6%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화재 10건 중 6건은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주의로 인한 대형 산불이 더 이상 발생치 않도록 ‘범도민 산불예방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대형 산불 예방 특별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라며 “깨끗한 물, 안정적인 물 관리가 지속가능한 충남의 미래인 만큼, ‘충남도 수도종합계획’을 토대로 대한민국 물 통합관리를 선도해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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