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 올해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4곳 추가 모집

2021-03-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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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다음달 16일까지 소상공인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부터 온라인시장 진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사업(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전문기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유통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위메프·한국일보사와 디지털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영상제작 △라이브커머스 △셀럽 연계 콘텐츠 제작 등의 디지털 콘텐츠 관련 프로그램 △온라인 진출 교육 △온라인 기획전 등의 온라인 진출 지원 사업을 운영해 총 2322개의 소상공인 제품을 지원했다. 이 중 소상공인 영상 제작 지원에 참여한 ‘김민구 가마솥 탕국’은 인천 석바위 시장 판매에서 온라인으로 진출해 지난해 12월 첫 온라인 매출 2300만원을 달성, 오프라인 매출을 상회하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성과를 거뒀다. '나의 소중한 오늘'은 수제 간식 등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셀럽 매칭 홍보 콘텐츠 사업을 통해 제작한 영상 게시 후 전달 대비 50% 매출 신장을 이뤘다. 

중기유통센터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 지원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2개소에 이어 수도권 1개소, 비수도권 3개소를 신설키로 했다. 전문기관은 콘텐츠 제작 장비 구성, 공간 리모델링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등 사업 운영에 관한 비용 등을 70~80%까지 지원받아, 소상공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온라인 진출 과정을 연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비수도권에 개설될 전문기관에는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한도를 상향하고, 예산 분배 조건을 우대한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올해 구축될 전문기관들 역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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